전기 누진세 계산하는 방법 1분이면 알 수 있다고?!
무더운 여름철 에어컨을 안 켤 수 없죠? 하지만 걱정되는 건 바로 전기 요금인데요. 여름철 가장 무서운 전기 누진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전력은 지난 2021년부터 전기 요금 체계를 개편했습니다.
바뀐 전기 요금 체계가 어떻게 달라졌고 전기 요금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에어컨 사용 시 전기 요금 절약 방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목차
전기 누진세란?
1974년 석유파동을 계기로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자 정부는 소비 부문 에너지 절약과 저소득층 보호를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누진제도는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순차적으로 높은 단가가 적용되는 요금으로, 현재 200kWh단위로 3단계, 최저와 최고간의 누진율은 3배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기 사용을 일반용, 주택용, 교육용, 산업용 등으로 구분했고 유일하게 주택용 전기 요금에만 누진세를 적용하여 아직까지 형평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기요금을 사용량에 정비례 하여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량 구간으로 나누어 부과하는 요금제 입니다.
2022년 전기요금 누진세
2022년부터 누진세 인상요금을 확인하니 정말 월급 빼고 안 오르는게 없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특히 기존보다 4월과 10월 이후에 더 큰 인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전기세 폭탄이 두렵기만 하네요.
누진세는 작년보다 300kWh이하 사용구간에서는 약 5원, 301~450kWh 사용구간에서도 5원, 450kWh초과 사용에서도 5원이 인상되었습니다.
기존 누진세(하계)
| 구간 | 사용량 | 저압기본료 | 고압기본료 | 저압전력량요금 | 고압전력량요금 |
| 1 | 300kWh이하 사용 | 910 | 730 | 88.3 | 73.3 |
| 2 | 301~450kWh사용 | 1,600 | 1,260 | 182.9 | 142.3 |
| 3 | 450kWh초과 사용 | 7,300 | 6,060 | 275.6 | 210.6 |
2022년 4월 1일부터 적용(하계)
| 구간 | 사용량 | 저압기본료 | 고압기본료 | 저압전력량요금 | 고압전력량요금 |
| 1 | 300kWh이하 사용 | 910 | 730 | 93.2 | 78.2 |
| 2 | 301~450kWh사용 | 1,600 | 1,260 | 187.8 | 147.2 |
| 3 | 450kWh초과 사용 | 7,300 | 6,060 | 280.5 | 215.5 |
2022년 10월 1일부터 적용(하계)
| 구간 | 사용량 | 저압기본료 | 고압기본료 | 저압전력량요금 | 고압전력량요금 |
| 1 | 300kWh이하 사용 | 910 | 730 | 98.1 | 83.1 |
| 2 | 301~450kWh사용 | 1,600 | 1,260 | 192.7 | 152.1 |
| 3 | 450kWh초과 사용 | 7,300 | 6,060 | 285.4 | 220.4 |
위 요금을 확인해 보시면 저압과 고압의 요금 차이와 1구간에서 2구간의 요금이 2배 차이, 1구간에서 3구간의 요금이 거의 3배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300kWh 이내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전기 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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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누진세 계산하는 방법
누진세 계산은 한전 전기요금 계산기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1. 먼저 한전 전기요금 계산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빠르게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2. 전기요금 계산기 페이지에서 먼저 계약종별을 선택합니다.
계약종별은 주택용(저압) 또는 주택용(고압), 일반용, 교육용, 산업용 등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일반적인 주택 또는 아파트라면 주택용 저압 또는 고압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 주택용 전기 저압과 고압의 차이점 저압 전기는 한전에서 공급하는 전기로 일반 주택이나 저층 아파트, 빌라 등이 해당됩니다. 고압전기는 아파트의 변전실이 갖추어 진 곳이 해당됩니다. |
3. 다음 주거 구분에서 주거용/비주거용 중 하나를 선택합니다.
4. 대가족요금(5인 이상 가구, 출산 가구, 3자녀 이상 가구)나 생명유지장치 또는 해당없음을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5. 추가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기초생활(생계, 의료), 기초생활(주거,교육), 차상위 계층의 복지할인요금 대상이 되신다면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6. 사용 기간과 사용량을 입력하고 요금 계산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전기요금 조회하는 방법
사용량 지침 숫자, 계량기 기계번호와 고객번호만 안다면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 3가지를 확인 했다면 ARS 123으로 전화하거나 한국전력공사의 사이버지점을 통해 전기요금 조회를 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전기요금 조정내용
2022년부터 4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다고 합니다.
물가상승과 코로나 19로 인한 국민 부담을 위해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는 요금을 동결하고 2022년 4월부터 전기요금 인상된다고 하는데요. 전력량 요금과 기후환경요금 모두 인상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 기후환경 요금이란? 재생에너지 전기생산을 지원하거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쓴 기후변화 대응 비용을 ‘환경요금’ 이라고 합니다. 즉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한전이 지출한 비용을 소비자들에게 부과하는 요금입니다. |
2022년 인상되는 전기요금 표
| 구분 | 1~3월(3개월) | 4~9월(6개월) | 10~12월(3개월) | 연평균 |
| 전력량요금 | 0 | 4.9원 | 9.8원 | 4.9원 |
| 기후환경요금 | 0 | 2.0원 | 2.0원 | 1.5원 |
| 합계 | 0 | 6.9원 | 11.8원 | 6.4원 |
1. 전력량 요금 9.8원/kwh 인상
최종적으로 전기요금은 9.8원/kwh 인상됩니다. 일시에 반영하게 되면 국민 부담이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여 2022년 4월, 10월에 2회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정됩니다.
2. 기후환경요금 2원/kwh 인상
기후 환경 요금 역시 2022년 4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전년 대비 기후환경비용 1.2조 원 증가서 현행 5.3원/kwh에서 7.3/kwh로 2원/kwh 늘어났습니다. 기후 환경 비용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사용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으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 1월부터 전력량 요금에서 분리 고지 되고 있습니다.
3. 연료비 연동제의 도입
지금까지 전기요금은 연료비 변동이 있더라도 전기요금에 바로 반영되지는 않는 구조였는데요.
하지만 작년(2021년)부터 연료비(석유, 가스 등)가 오르면 전기요금도 같이 오르고 연료비가 내리면 전기요금도 내려간다고 합니다.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
- 2주에 한번씩 에어컨 필터 청소로 전기요금이 최대 27% 절약
필터에 먼지가 낀 상태에서 에어컨의 흡입력이 저하돼 냉방력이 절반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에어컨이 더 오래 돌아야하고 그만큼 전기료가 더 나오게 됩니다. 에어컨 필터 청소가 먼저입니다. - 에어컨은 풀파워로 최대한 빨리 시원하게
전기세 폭탄을 걱정해서 처음부터 높은 온도로 약하게 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에어컨을 약하게 틀면 그만큼 전기 요금이 덜 나올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요. 시원해 지기까지 실외기가 더 오래 돌기 때문에 전기료가 더 나오게 됩니다. - 적절한 실내온도 유지
실내 적정온도는 25~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실외기 그늘 만들기
실외기가 야외에 있다면 그늘을 만들어 주세요. 훨씬 실외기가 작동이 잘되고 오래 쓸 수 있습니다. - 에어컨 실외기 식혀주기
에어컨 실외기를 식혀주면 전기세 절약에 효과가 있고 실내온도도 빨리 낮아집니다.
실외기에 물을 뿌리는 방법을 추천하는데 수돗물에는 염소가 있기 때문에 하루 정도 물을 받아뒀다가 염소를 날린 후에 뿌려야 실외기 부식이 안된다고 하니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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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누진세와 전기요금 인상 소식, 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 등을 알아봤습니다. 물가가 많이 올라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데 많은 분들이 더운 여름 에어컨을 켜고 싶어도 전기세가 무서워서 주저하게 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올바르고 똑똑한 에어컨 사용으로 전기세를 아껴 누진세 구간을 조금이라도 피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 까 싶네요. 감사합니다.